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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 참나무에서 숙박 & 모노레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주 곤충박물관, 귀여운 컵 케이크가 반겨주는 PLACE 64 카페 여행 후기

by 크리m포켓 2025.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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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체험거리가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이번 여행은 가족과 함께 떠난 1박 2일 코스로, 향로산 자연휴양림의 숙박과 모노레일 체험,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무주 곤충박물관,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와 감성적인 공간을 만날 수 있는 PLACE 64 카페까지 둘러보았습니다. 자연과 체험, 그리고 여유로운 시간을 모두 즐길 수 있었던 무주 여행 후기를 소개합니다.

 

1. 숲 속에서의 하룻밤,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 참나무 숙소

첫 일정은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이었습니다. 이곳은 무주읍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울창한 편백과 참나무 숲이 어우러져 산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묵은 숙소는 ‘참나무’라는 이름의 숲속 휴양림 객실이었는데, 통나무 느낌의 외관과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아늑함을 더해 주었습니다. 객실 창문을 열면 바로 앞에 푸른 숲이 펼쳐져 있었고,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바람 소리가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힐링을 선물했습니다.

저녁에는 준비해 간 음식으로 간단한 바비큐를 즐겼는데, 숲 속에서 맛보는 식사는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게 특별했습니다. 아이들은 숙소 주변을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았고, 어른들은 데크에 앉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 참나무 숙소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 참나무 숙소

 

2. 숲 속을 달리는 즐거움, 모노레일 체험

다음날 아침에는 향로산 모노레일을 타 보았습니다. 숙소 근처에 위치한 모노레일은 산 정상까지 오르내릴 수 있게 만들어진 체험형 교통수단으로 온 가족이 함께 타기에 안전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모노레일은 울창한 숲 사이를 천천히 지나가며, 양쪽으로 끝없이 이어진 숲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나 여름의 초록빛 숲은 모노레일의 가장 큰 매력으로, 창문 너머로 스치는 바람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아이들은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듯 신나했고, 부모인 저희는 숲 속을 걷지 않고도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무주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였고, 탁 트인 전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훌륭한 체험이자 추억이 될 만한 코스였습니다.

 

3.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주곤충박물관

모노레일 체험 후 향한 곳은 무주곤충박물관이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곤충을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명소입니다.

무주 곤충박물관 앞에서
무주 곤충박물관 앞에서

 

전시장에 들어서자 다양한 곤충 표본과 살아 있는 곤충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나비, 장수풍뎅이, 사마귀 등 수많은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아이들은 “이건 뭐야?”라며 끝없는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전시관 한쪽에는 곤충 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유리관 속에서 움직이는 곤충들을 보며 즐거워했습니다.

특히 곤충의 생태와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영상관이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뛰어났습니다. 단순히 보는 데서 끝나지 않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자연과 생물에 대한 관심을 키워 줄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었습니다.

너무 멋진 나비 표본
너무 멋진 나비 표본

 

4. 귀여운 컵 케이크가 반겨주는 PLACE 64 카페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무주의 감성 카페 PLACE 64였습니다. 도심과는 거리가 있는 시골 마을 속에 자리 잡고 있었지만, 세련된 외관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덕분에 ‘숨은 보석 같은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컵 케이크였습니다. 알록달록한 디자인과 귀여운 장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맛도 달콤하면서 부드러워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커피 메뉴 또한 풍미가 깊어,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딱 맞았습니다.

카페 내부는 따뜻한 분위기였고, 창가에 앉으면 무주의 시골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커피 한 잔과 달콤한 디저트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이번 여행을 정리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카페 루프탑에서 찍은 사진
카페 루프탑에서 찍은 사진

 

여행을 마치며 

이번 무주 여행은 자연, 체험, 교육, 그리고 여유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향로산 자연휴양림 참나무 숙소에서의 하룻밤은 도심에서 벗어나 온전한 휴식을 선물했고, 모노레일은 숲 속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어서 무주 곤충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었고, 마지막으로 PLACE 64 카페에서의 달콤한 디저트 타임은 여행의 완벽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모노레일 타고가서 본 향로산 정상
모노레일 타고가서 본 향로산 정상

 

무주는 화려하진 않지만, 오히려 그 소박함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 손색없고, 자연과 여유를 찾는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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