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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구름에 카페, 예끼마을 신성수상길, 안동중앙신시장(마수리떡) 1편

by 크리m포켓 2025. 9. 13.

 

안동은 한국 전통문화의 본고장이라고 불릴 만큼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그 안에 있는 구름에 카페, 그리고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예끼마을 신성수상길, 마지막으로 먹거리와 정이 가득한 안동중앙신시장까지 다녀왔습니다. 1편에서는 이 네 곳을 중심으로 여행기를 풀어보겠습니다.

 

1. 전통 한옥의 멋,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전통리조트 구름에
전통리조트 구름에

 

안동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숙소는 단연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였습니다. ‘구름에’라는 이름처럼 운치 있는 한옥마을 속에 위치해 있어,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는 현대식 편의 시설을 갖추면서도 한옥의 고즈넉한 멋을 그대로 살려 두었는데, 마당에 놓인 장독대와 기와지붕이 풍기는 분위기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방에 들어서면 은은한 나무향이 퍼지고, 창호지를 통과한 햇살이 따뜻하게 머무는 모습이 여행의 피로를 단번에 풀어주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숙소가 단순히 하룻밤 묵는 공간을 넘어 전통문화 체험까지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복 체험이나 다도 체험, 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라면 교육적인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2. 휴식과 감성을 담은 구름에 카페

구름에 리조트 카페
구름에 리조트 카페

 

리조트 내부에는 구름에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옥의 멋을 살린 인테리어와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고즈넉한 마을 풍경이 어우러져,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저는 따뜻한 라떼와 수제 디저트를 주문했는데, 단순히 커피 맛만 좋은 것이 아니라 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 자체가 힐링이었습니다. 카페 주변으로는 작은 정원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았고,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좌석에 앉아 햇살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구름에 카페의 매력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였습니다. 세련된 카페 메뉴와 전통적인 공간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안동 여행의 감성을 한층 풍부하게 해주었습니다.

 

3. 안동의 새로운 명소, 예끼마을 신성수상길

예끼마을 투호놀이
예끼마을 투호놀이

 

안동에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예끼마을 신성수상길이 있습니다. 물 위에 데크 길이 놓여 있어 호수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인데요, 푸른 수면과 주변의 나무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신성수상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을 만큼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손꼽힙니다.

특히 해질 무렵, 호수 위로 석양이 번지는 순간은 정말 잊지 못할 장면이었습니다.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물결과 그 위에 비치는 노을빛은 안동 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4. 정겨운 먹거리 천국, 안동중앙신시장과 마수리떡

안동 중앙신시장 마수리떡
안동 중앙신시장 마수리떡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먹거리죠. 저는 안동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안동중앙신시장을 찾았습니다.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안동 사람들의 따뜻한 인심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마수리떡이었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안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간식이라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시장 안에는 전통 간식뿐 아니라 안동찜닭, 간고등어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도 가득해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는 마수리떡을 포장해 집으로 돌아왔는데,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니 안동 여행의 여운이 더욱 오래 남았습니다.

 

5. 여행을 마무리하며

이번 안동 여행의 1편에서 소개한 안동 전통리조트 구름에, 구름에 카페, 예끼마을 신성수상길, 안동중앙신시장은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지만, 모두 안동의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명소였습니다.

구름에에서의 숙박은 전통의 멋을 경험할 수 있었고, 카페에서는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성수상길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중앙신시장에서는 따뜻한 인심과 맛있는 먹거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안동은 단순히 관광지만 둘러보는 곳이 아니라, 머무는 동안 전통과 현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였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2편에서는 또 다른 안동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