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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부모의 시선

자녀 용돈 교육 (경제관념, 저축습관, 자율성)

by 크리m포켓 2026.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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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에게 부족함 없이 풍요롭게 살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용돈을 무분별하게 주는 것이 오히려 아이를 경제적으로 무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 글에서는 자녀의 건강한 경제관념 형성을 위한 용돈 교육의 원칙과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용돈으로 키우는 건강한 경제관념

재테크 전문가 김민식 작가는 "재테크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작으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단순한 원칙을 어려서부터 체득하는 것이 평생의 재정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들어 설명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하루 용돈 10원으로 라면땅 과자 하나를 사 먹던 그는 50원짜리 토스트 튀김을 사기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용돈을 모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저축의 필요성과 절제의 가치를 배웠다고 합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아이폰이 없어서 불행하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 어머니는 "집이 가난해서 아이의 자존감을 제대로 길러주지 못해 못난 부모가 된 것 같다"라고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김민식 작가는 이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초등학교 6학년 짜리가 아이폰이 없어서 불행하다면 그게 아이폰의 문제일까요? 모든 아이들이 아이폰을 가져야 행복한가요?" 물건의 소유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태도는 잘못된 것이며, 나라는 존재 자체가 소중하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와 지금 아이들이 자라는 시대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광고입니다. 과거에는 TV에서 광고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었지만, 지금은 콘텐츠와 광고의 경계가 모호합니다. IT 기업들의 목표는 사람들이 콘텐츠를 즐긴다고 생각하는 시간을 늘려 자기도 모르게 광고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아주 어린아이들도 이러한 욕망 자극에 벌써 눈을 뜨고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이런 환경에서 건강한 소비 판단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용돈을 주면서 "이게 꼭 너에게 필요한 소비인가? 아니면 주위에서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없어도 삶에 지장이 없는 물건은 아닌가?"를 함께 이야기 나눠야 합니다.

 

저축습관을 통한 책임감 형성

김민식 작가는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버는 돈과 쓰는 돈의 격차가 클수록 빨리 부자가 된다"라고 말합니다. 이 원칙은 아이들의 용돈 관리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적은 용돈을 받더라도 그 안에서 절약하면 저축할 수 있고, 이런 습관이 어른이 되어서도 적게 벌어도 적게 쓰고 그 차액을 모으는 능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일자리 미래는 소득의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이 버는 고소득 일자리는 소수에게만 돌아가고, 대다수는 최저임금에 준하는 저소득 노동을 하며 살아가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간 정도의 기술자나 전문직은 AI나 로봇에 의해 대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성장 시대에는 적은 돈을 받고도 잘 사는 법을 익히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처음 직장에 가서는 누구나 적게 받으면서 일을 시작하지만, 일을 꾸준히 하면서 지식과 경험과 기술을 쌓으면 언젠가 몸값이 올라갑니다. 그러나 일부 부모들은 "겨우 한 달에 300만 원 벌려고 그 고생을 하냐? 회사 때려치워. 아빠가 돈 줄게. 미국 유학 가서 석사 박사 하고 몸값을 올려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위험한 투자일 수 있습니다. 투자란 지금 많은 돈을 들여도 경제가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훗날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전제에서 가능한 것인데, 한국 사회는 이미 저성장 정체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따라서 저성장 시대에는 과도한 사교육이나 투자보다 시간으로 하는 투자가 더 중요합니다. 젊어서 기회가 되면 무조건 취업해서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앞으로는 신입 사원을 뽑는 일이 갈수록 줄어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입 사원 세 명 뽑을 인건비면 차라리 인공지능을 잘 다루는 경력직 한 명을 뽑는 것이 회사로서는 훨씬 이익입니다. 아이가 예상치 못한 일로 용돈이 부족하다고 할 때 부모의 대응 방식도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도와주되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우리도 너의 탄생이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어. 엄마 아빠 둘이서 잘 먹고 잘 살았는데 갑자기 네가 생겼어. 그래서 우리는 저축을 하고 돈을 모아뒀어. 너도 예상치 못한 일이 삶에 찾아올 수 있어. 그걸 위해서 용돈을 다 쓰는 게 아니라 받으면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해야 해. 이번은 엄마가 도와주지만 두 번째는 없어. 다음 주부터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으면 여기서 남는 돈은 어떻게든 모아봐." 이런 방식으로 아이에게 저축의 필요성과 책임감을 동시에 가르칠 수 있습니다.

 

자율성과 책임의 균형잡기

김민식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성은 결핍에서 나온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어렸을 때 기차 레일 트랙을 갖고 싶었지만 집에서 사주지 않아 동네 목공소 앞에 버려진 문틀의 홈을 이용해 구슬을 굴리며 기차놀이를 했습니다. 결핍이 있을 때 아이는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반면 결핍이 없는 아이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영양이 완전히 풍족하면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만과 각종 대사증후군이 찾아오듯이, 용돈도 마찬가지입니다. 용돈을 줄 때는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달라는 대로 다 줘서는 안 됩니다. 정해놓은 금액과 기간이 있고 그 한도 내에서 주는 것이 용돈의 가장 큰 원칙입니다. 아이와 상의해서 적정한 비용을 정하되, 아이가 말하는 금액을 다 줘서는 안 됩니다. 회사에서 연봉 협상할 때 내가 달라는 금액을 다 주지 않는 것처럼, 아이도 이를 미리 연습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왜 그 많은 돈이 필요한지 나를 설득해 봐"라고 말하고, 설득이 안 되면 현재 금액대로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용돈을 주고 난 후에는 과도한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개입을 한다는 것은 부모가 그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놔두고 아이가 스스로 실수하고 배우게 하는 것이 자율성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고, 이 자유는 마음껏 주는 무한의 자유가 아니라 적은 양 안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자유입니다. 무엇을 사고 무엇을 사지 않을지 결정하는 이 자유가 아이들의 자율성을 길러줍니다. 김민식 작가는 아이를 야생마처럼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경주마는 좁은 트랙 안에서 시야를 가리고 당근과 채찍으로 훈련시키지만, 진짜 잘 달리는 말은 야생마입니다. 적토마처럼 하룻밤에 천리를 달리는 말은 원래 야생마이며, 제대로 된 주인을 만나면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여기서 제대로 된 주인은 바로 아이 자신입니다. 지금은 어려서 무엇을 하고 싶고 어떤 일이 적성인지 모를 수 있지만, 마음껏 즐겁게 초원을 뛰놀면서 부모의 지시나 통제 없이 자유롭게 살던 아이는 어느 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거기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도 있습니다. "너 학원 가기 싫다 그랬지? 학원 가면 용돈 줄게" 또는 "숙제 열심히 하면 용돈 올려줄게" 같은 말입니다. 돈으로 아이의 마음을 사거나 공부나 해야 할 일에 대한 인센티브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돈 주고 시키는 것은 잘못된 육아법입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고, 책임은 돈이 마음껏 주어질 때가 아니라 제한된 자원 안에서 선택해야 할 때 키워집니다. 지금의 부모는 어려서는 가난했는데 크면서 잘 살게 된 행복한 세대입니다. 반면 지금의 자녀는 어려서는 풍족한데 크면서 점점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 불행한 세대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풍요에 중독되지 않도록 부모가 도와줘야 하며, 지금의 자본주의가 사람을 소비에 중독시키듯이 더 많은 것, 더 새로운 것, 더 비싼 것을 원하게 만드는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결핍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건강한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것은 단순히 용돈을 어떻게 주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가치관 교육입니다. 적은 돈으로도 행복하게 사는 법, 저축의 중요성, 책임감 있는 선택, 자율성과 창의성의 균형은 모두 어린 시절 용돈 교육에서 시작됩니다. 부모 스스로가 검소하게 살면서 소소한 일에 기쁨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며, 이것이 진정으로 아이를 부자로 만드는 길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 '부족함 없이 키우고 싶다?' 자녀를 가난하게 만드는 부모의 용돈 주는 습관 / 채널명: https://youtu.be/2joT7M1fDk8?list=PLyQinpQgqZJKF7cvT3ExfQbfYk4D8Ei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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