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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부모의 시선

초등 영어 학원의 한계 (단어 복습, 라이팅 학습, 선행 선수학습)

by 크리m포켓 202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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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들이 영어 교육을 학원에만 의존하다가 중고등학교 시기에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원에서 리딩과 테스트를 반복해도 정작 집에서 확인하면 아이가 배운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거나 단어를 금방 까먹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영어 학원은 인풋만 강조하지 아웃풋을 제대로 챙기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돈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학원 중심 영어 교육의 문제점과 함께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학원 영어의 맹점과 단어 복습의 중요성

영어 학원을 다니면서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영어 단어입니다. 리스닝이든 스피킹이든 리딩이든 모든 영역을 막론하고 영어 단어가 기본이 되지 않으면 절대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지난 시간, 지난주, 지난 달에 공부했던 단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도 기억하지 못한다면 이는 누적 복습이 안 되고 영어 실력이 쌓이지 않는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학원에서 아무리 위딩을 하고 테스트를 봐도 아이가 얼마만큼 따라오고 이해하는지, 따라 말하고 쓰는 아웃풋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워킹맘처럼 바쁜 부모라도 하루 15분만 투자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5분은 복습 테스트 시간으로 학원에서 배웠던 단어들을 쭉 훑어보며 "아 맞다, 이런 단어 있었지"라고 상기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계속 반복되는 단어를 접하면서 "이거 지난번에 봤었지"라는 인식이 쌓이면 하루하루 누적되어 엄청난 효과가 나타납니다. 나머지 10분은 다음 시간에 공부할 페이지, 단원, 영어 책의 단어를 미리 보는 시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진지하게 다 외우고 가는 것이 아니라 다음 읽을 텍스트에서 단어를 뭘 알고 뭘 모르는지만 체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단어 외워야 된다는 거부감을 줄일 수 있고, 내가 뭘 아는지 모르는지를 스스로 알게 되는 메타인지 학습의 시작이 됩니다. 모르는 단어의 뜻을 한번 쓱 보기만 해도 어차피 학원 가서 배울 내용이므로 자신감이 충만해집니다. 이 방식의 핵심은 단어를 무조건 손으로 쓰는 연습을 시키고, 단어의 소리를 듣게 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라면 쓰는 연습은 필수입니다. 이 모든 것이 스피킹, 라이팅, 리스닝, 파닉스의 완성으로 가고 리딩에도 아주 좋은 기초 체력을 주는 학습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한 달만 지나도 우리 아이가 학원에서 얼마만큼 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학원 가서도 훨씬 더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능률이 오르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구도 책임지어 주지 않는 영어 단어를 집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학원비를 아깝지 않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정체된 실력 돌파를 위한 라이팅 학습 전략

초등학교 5학년쯤 되면 많은 아이들이 영어 실력 정체를 경험합니다. 못하진 않는데 몇 달째 그대로인 느낌이 들고, 조금만 어려운 리딩을 시켜보려 하면 "이건 못하겠어"라며 손을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정체 현상의 핵심 원인은 바로 정확성의 문제입니다. 고학년 영어는 정확성이 엄청 중요해지고 리딩 텍스트도 훨씬 어려워지고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그전까지는 느낌적인 느낌으로만 읽어도 큰 문제가 안 됐는데 정확성을 따지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한 대비가 안 돼 있는 것입니다. 의외로 이 문제의 해결 포인트는 더 어려운 리딩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라이팅입니다. 읽기가 안 된다는 것은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이 정확성을 키워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문장을 써보는 것입니다. 문장의 구조, 어순 이런 것들을 꼭 문법에 올인하지 않더라도 쓰면서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으로서 일기라도 쓰게 되면 어떤 단어를 써야 되는지, 이 단어는 여기서 쓰는 게 맞는지, 문장의 시작은 뭘로 해야 되는지 생각하게 되듯이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쉽고 단순하고 짧은 문장부터 한두 개라도 써보다 보면 단어가 어디에 어떻게 들어가고 순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되는지 관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리딩으로 전환했을 때 훨씬 투명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얼기설기 엮어서 창작하면서 리딩을 했다면, 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그런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의외로 아주 짧고 간단한 라이팅 연습만 시작해도 리딩의 정확도가 올라가는 눈이 키워지는 것입니다. 라이팅을 시작할 때는 뼈대 필사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뼈대는 바로 동사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I like dogs"라는 문장에서 like가 뼈대입니다. 이 구조를 고정하고 like는 놔두고 나머지 단어를 바꿔 쓰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I를 You로 바꾸고 dogs를 food로 바꾸는 식으로 단어를 바꿔보는 연습을 하면 영작이 조립처럼 느껴져서 "할 만하네"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여기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는 "너 쓰고 싶은 거 써봐"라고 주제 없이 던지기, 틀렸다고 잔소리하기, 길게 쓰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라이팅을 해야겠다면 리얼 아카데미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라이팅은 난이도가 듬성듬성 있으면 안 되고 계단이 올라가는지도 모르게 설계된 교재와 프로그램이 좋습니다. AI 시대이기 때문에 AI 튜터를 잘 활용하면 아이가 엉뚱한 문장이나 단어를 써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AI 튜터와 대화하다 보면 나는 영작을 한 게 아닌데 영작이 돼 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영작 주제가 다양하고 흥미로워야 아이들의 표현욕구를 자극할 수 있으며, 한글로 먼저 생각을 정리한 후 영작의 소재로 삼는 연습도 효과적입니다. 영어를 듣고 써보는 딕테이션 연습은 라이팅뿐 아니라 리스닝 실력을 아주 비약적으로 올리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선행 학습이 아닌 선수 학습의 중요성

영어는 선행이라는 표현을 잘 안 쓰는 이유는 진도가 매우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몇 학년까지 꼭 이걸 배워야 된다거나 몇 학년까지 이 단어는 무조건 알아야 된다는 기준 자체가 매우 헐겁습니다. 영어 교과서들도 출판사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어서 학년을 쪼개서 보면 진도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선행이란 표현을 잘 쓰지 않지만 실질적으로는 모두 다 선행을 하고 있는 과목이 영어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적으로 수능 영어는 고등학교 교과서만으로는 대비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누구나 교과서 수준을 넘어서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선행 학습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 학습입니다. 선수 학습은 쉽게 말해 문턱 같은 것으로, 뺄셈을 하려면 덧셈을 알아야 하듯이 파닉스를 하려면 알파벳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학습을 의미합니다. 반면 선행 학습은 가속도를 붙이는 것으로 중학교 때까지 고등 내신을 완벽하게 미리 끝내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평가원 수준의 수능 영어를 마무리했다는 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영어 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그 영어 텍스트가 담고 있는 철학적, 인문학적, 경제적 내용을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선수 학습을 꼭 챙겨야 하는 세 가지 중요 시기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초3 들어가기 전에 초등 영어 교과서 예습을 충분히 하고 들어가야 기가 죽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을 미리 준비했듯이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번째는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넓게 보면 5, 6학년을 의미하는데 입시 영어 때문에 정확성 영어에 대한 선수 학습이 안 돼 있으면 아이들이 충격을 받습니다. 문법 개념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리딩도 조금씩 어려워지면서 갑자기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중학교 1학년입니다. 초등은 활동 중심이라 아이들이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중학교로 올라가면서부터 교과서부터 모든 시험 자체가 정확성을 따지게 됩니다. 영어 선행에 대한 혼란에서 벗어나 선수 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진도를 앞서 나가는 것이 아니라 각 단계에서 필요한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장기적으로 영어 실력 향상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초3, 초5, 중1이라는 세 시기에 선수 학습을 잘 챙기면 이후 영어 학습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영어 실력은 학원이나 선행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단어 복습, 라이팅 연습, 적절한 시기의 선수 학습이라는 세 가지 축이 균형 있게 작동해야 합니다. 부모의 역할은 진도 체크가 아니라 실제 사용 맥락을 제공하고 내적 동기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과목을 더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쓰고 듣고 말하는 경험을 중심에 두는 접근이 영어 능력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출처] 영상 제목: "사실은...영어는 선행 안 하면 중고등 내신, 수능 영어 점수가 안 나와요."l 초3,초5,중1 때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1! / 채널명: https://youtu.be/HFxTSQca5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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