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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태국 끄라비여행 프라이빗 홍섬투어, 선셋 맛집 라레이그릴, 끄라비타운 뿌담야시장, 동굴과 바다의 만남 프라낭 케이브 비치, 아오낭비치 뷰맛집 피셔맨 바 여행 후기 2편

by 크리m포켓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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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끄라비는 매번 새로운 감동을 주는 여행지입니다. 첫날 일정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을 만났다면, 이번 여행 2편은 끄라비의 바다와 해변, 그리고 현지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프라이빗 홍섬투어로 시작해 맛집 라레이그릴, 끄라비타운 뿌담야시장, 프라낭 케이브 비치, 그리고 아오낭 비치의 피셔맨 바까지 이어진 하루는 그야말로 완벽한 여행의 퍼즐을 완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 프라이빗 홍섬투어 – 천혜의 자연과 만나는 시간

끄라비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홍섬투어입니다. 일반적인 단체투어도 많지만 저는 조금 더 여유로운 일정을 원해 프라이빗 투어를 선택했습니다. 전용 롱테일 보트를 타고 푸른 바다 위를 달리는 순간, 끄라비의 매력은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여유로웠던 프라이빗 투어
여유로웠던 프라이빗 투어

 

홍섬 주변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절벽, 그리고 열대 수목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맑은 바닷물 덕분에 스노클링을 하면 형형색색의 물고기와 산호초가 눈앞에 펼쳐졌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교육적인 체험이자 즐거운 놀이터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프라이빗 투어라서 사람이 붐비지 않아 사진을 찍거나 바다에 몸을 맡기는 시간이 훨씬 여유로웠습니다. 해변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눈을 감으면, 바람과 파도 소리가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듯했습니다.

 

2. 라레이그릴(Lae Lay Grill) – 선셋 맛집의 매력

투어가 끝난 후 저녁 무렵 찾은 곳은 라레이그릴(Lae Lay Grill)입니다. 이곳은 아오낭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선셋 맛집으로, 해가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레스토랑에 들어서자마자 넓게 펼쳐진 바다 전망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노을빛이 바다 위에 비치면서 핑크빛, 주황빛으로 물드는 장면은 말 그대로 감동이었습니다.

분위기 음식까지 완벽한 라레이그릴
분위기 음식까지 완벽한 라레이그릴

 

음식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부터 태국식 요리, 그리고 깔끔한 서양식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선한 새우 요리와 똠얌꿍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메뉴였습니다. 좋은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니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3. 끄라비타운 뿌담야시장 – 현지인의 활기 넘치는 공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현지 야시장입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들른 곳은 끄라비타운 뿌담야시장이었습니다.

야시장에 들어서자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지는 꼬치, 시원한 열대과일 주스, 달콤한 망고 스티키 라이스까지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들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뿌담야시장은 단순히 먹거리뿐 아니라 기념품,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도 매력적입니다. 현지인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활기찬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공간에서, 끄라비의 생활을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프라낭 케이브 비치 – 동굴과 바다의 신비로운 조화

끄라비에서 꼭 가봐야 할 해변 중 하나가 바로 프라낭 케이브 비치입니다. 라일레이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동굴과 바다가 만나는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해변에 들어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거대한 석회암 절벽과 맑은 바다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절벽 아래 동굴에는 현지 전설과 신앙이 깃든 제단이 자리하고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해변은 물이 맑고 파도가 잔잔해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한편으로는 절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자연 속 액자에 들어온 듯한 장면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해질 무렵 노을빛이 동굴과 바다를 물들이는 순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이었습니다.

 

5. 아오낭비치 피셔맨 바(The Last Fisherman Bar) – 해변 뷰 맛집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아오낭 비치 끝자락에 자리한 피셔맨 바(The Last Fisherman Bar)였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한 이곳은 낮에는 한가롭게 음료를 즐기고, 저녁에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칵테일 한 잔을 들고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바다와 가까워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은 그 자체로 끄라비의 낭만을 대표합니다.

 

여행을 마치며

이번 끄라비 여행 2편은 프라이빗 홍섬투어의 여유, 라레이그릴의 선셋 뷰, 끄라비타운 뿌담야시장의 활기, 프라낭 케이브 비치의 신비로움, 아오낭 비치 피셔맨 바의 낭만으로 가득했습니다.

아오낭 비치에서
아오낭 비치에서

 

끄라비는 단순히 휴양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 이국적인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찾는 모든 여행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의 하루하루가 특별한 추억으로 쌓여 다시 끄라비를 찾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또 어떤 끄라비의 매력을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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