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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하동 스타웨이 전망대, 생활의달인 맛집 찹쌀모찌, 보람산장 닭숯불구이, 스파룸 히노끼탕 켄싱턴리조트에서 힐링한 여행후기

by 크리m포켓 2025. 9. 18.

하동은 섬진강을 따라 펼쳐진 남도의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자연 풍경이 아름답고 남도만의 맛과 정이 살아 있어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죠. 이번 여행에서는 SNS에서 핫한 스타웨이 전망대, 방송에도 나온 생활의달인 찹쌀모찌와 단술(식혜), 현지인 추천 맛집 보람산장 닭숯불구이, 그리고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켄싱턴리조트 스파룸 히노끼탕까지 알차게 즐기고 왔습니다. 하루 일정이었지만 정말 만족스러웠던 하동 여행 후기를 공유해 드릴게요.

 

1. 스타웨이 전망대 – 하동의 푸른 전경이 한눈에

아직도 아찔한 스타웨이 전망대
아직도 아찔한 스타웨이 전망대

 

하동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요즘 인생샷 명소로 유명한 스타웨이 전망대였습니다. 하늘로 뻗어 나가는 계단형 구조라서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발아래가 유리로 되어 있어 투명하게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짜릿하더군요.

날씨가 좋아 섬진강과 하동의 산세가 시원하게 펼쳐지는데, 마치 그림 같은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전망대 주변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며 바람을 맞으니 그동안의 피로가 풀리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SNS에 왜 이렇게 사진이 많은지 직접 보니 확실히 알겠더군요.

 

2. 생활의달인 맛집 – 찹쌀모찌와 단술(식혜)의 달콤한 조화

노포 느낌 제대로 찹쌀모찌
노포 느낌 제대로 찹쌀모찌

 

전망대를 즐긴 후에는 하동 읍내에 있는 생활의달인 찹쌀모찌 맛집을 찾았습니다. 이미 방송에도 소개된 곳이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긴 줄이 이어져 있더군요. 한 상자를 구입해 따끈할 때 바로 먹어보니, 찹쌀 특유의 쫀득쫀득함과 부드러운 팥소의 조화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향이 퍼지면서 단맛이 과하지 않아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특히 이곳은 찹쌀모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단술(식혜)도 유명했습니다. 보통 식혜라고 하면 집에서 설날이나 명절에 먹던 그 단맛을 떠올리는데, 이곳의 단술은 조금 달랐습니다. 은은한 단맛과 함께 쌀알이 살아 있어 씹는 재미가 있고, 목 넘김은 굉장히 시원하면서도 깔끔했습니다.

찹쌀모찌를 한입 베어 물고 단술을 곁들이면, 마치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온 전통 간식을 제대로 즐기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묘하게도 찹쌀모찌의 쫀득함이 단술의 청량함과 만나니 단맛이 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가게 안쪽에는 단술을 직접 담아 판매하기도 해서, 저도 몇 병을 사 왔습니다. 집에서 다시 마셔보니 여행의 여운이 고스란히 되살아났고, 부모님도 “옛날에 마시던 진짜 식혜 맛 같다”며 아주 좋아하시더군요. 단순히 디저트가 아니라 하동의 정성과 전통이 담긴 별미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3. 보람산장 – 숯불에서 맛보는 닭의 진수

너무 부드러웠던 닭숯불구이
너무 부드러웠던 닭숯불구이

 

점심은 현지인들이 강력 추천한 보람산장 닭숯불구이에서 해결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숯불 향이 진하게 퍼졌고, 벌써부터 군침이 돌았습니다.

닭을 큼직하게 손질해 특제 양념에 버무린 뒤 숯불에 구워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어 정말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향이 제대로 스며들어 씹을 때마다 고소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막국수는 닭고기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고 상큼함을 더해, 최고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현지인들이 꾸준히 찾는 이유를 단번에 알겠더군요.

 

4. 켄싱턴리조트 – 스파룸 히노끼탕에서의 완벽한 힐링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히노키탕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히노키탕

 

마지막 일정은 켄싱턴리조트 스파룸 히노끼탕이었습니다. 객실 안에 마련된 히노끼탕에 몸을 담그니 은은한 나무향이 퍼져 긴장이 풀리고,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단번에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자연 풍경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기니, 도시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여유와 평화로움이 마음 깊숙이 전해졌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이번 여행의 여정이 하나하나 스쳐 지나가면서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밤하늘 별보며 스파♡
밤하늘 별보며 스파♡

 

여행을 마치며

이번 하동 여행은 정말 알찼습니다. 스타웨이 전망대에서 시원한 풍경을 만끽하고, 생활의달인 찹쌀모찌와 단술(식혜)로 달콤한 여유를 느끼고, 보람산장 닭숯불구이에서 푸짐한 한 끼를 즐기며, 마지막으로 켄싱턴리조트 스파룸 히노끼탕에서 온전한 힐링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리조트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리조트에서 바라본 아침풍경

  • 자연 속에서 인생샷도 남기고,
  • 전통 간식과 시원한 단술로 달콤한 추억을 쌓고,
  • 현지인 맛집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고,
  • 숙소에서 여유롭게 쉼을 누렸던,

그야말로 완벽한 하루 여행이었습니다. 하동은 자연, 맛, 휴식이 모두 어우러지는 곳이라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