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괌 여행기: 롱혼 스테이크, 벤카이, 피카스 카페, K마트
괌은 아이들과 가는 가족들이랑 가는 휴양지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다녀오고 나니 더할 나위 없는 지상낙원 같은 곳이었어요. 바다는 물론 예쁘고, 하늘은 파랗고, 사람들은 여유롭지만… 제가 괌에서 제일 기억나는 건 솔직히 ‘먹고, 웃고, 떠들던 순간’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여행기는 제가 직접 맛본 롱혼 스테이크, 벤카이, 피카스 카페, 그리고 마지막 K마트 쇼핑까지 알려드릴게요.목차롱혼 스테이크벤카이피카스 카페괌 여행을 마치며롱혼 스테이크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서 정신이 혼미해졌어요. 요즘 괌에 오면 꼭 들른다는 맛집을 미리 찜해두었죠. 그렇게 간 곳이 롱혼 스테이크였는데, 아... 지금도 그 순간이 떠오르네요.스테이크가 나오는데, 어마어마한 고기의 크기를 처음 본 순간 친구랑 눈이 마주치..
2025. 10. 2.
미국 괌 여행기: 돌핀크루즈, 에메랄드 밸리, 비취인 쉬림프
사실 말하자면 이번 괌 여행은 ‘딱 계획해서 간’ 여행은 아니었다.정확히는, 계획은 있었지만 엉성했고, 세부는 없었고, 마음만 앞선 그런 여행이었다. 그게 오히려 좋았던 면이 있다. 마음이 급하지 않으니까. 서두르지 않아도 되니까.친구가 “주말에 괌 어때?”라고 했고, 나는 “그래, 가자”라고 했다. 끝. (끝은 아니었지만, 요약하면 그렇다.)공항에서부터 약간 들뜬 기분이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구름, 밑으로 보이는 바다, “우와~ 바다다”감탄이 먼저 나왔다. 비행기에서 잠깐 졸았는데도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여기는 정말 공기부터 달랐다. 습하지만 바다 냄새가 섞여 있고, 시야가 뻥 뚫린 느낌.처음 든 생각이 “여기선 뭐든 천천히 해도 되겠네”였다. 정말, 그게 이번 여행의 키워드였다. 천천히, 천천히.목..
2025. 10. 1.
일본 나라 여행기: 동대사, 사슴공원, 로쿠메이 커피, 멘토안우동
나라(奈良)는 일본의 옛 수도이자, 일본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고대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사찰들과 함께, 도시 전체가 마치 살아있는 박물관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나라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역사적 유산뿐 아니라, 사슴공원처럼 독특한 체험 공간, 그리고 맛과 감성이 살아있는 음식점들이 많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합니다. 이번 여행은 나라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맛을 모두 체험하기 위해 계획했습니다. 일정은 나라의 상징적인 사찰인 동대사(도다이지) 방문,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나라 사슴공원, 스페셜티 전문 카페 로쿠메이 커피(Rokumei Coffee) 방문, 그리고 일본 전통 우동을 즐길 수 있는 멘토안우동 체험으로 구성했습니다. 하루 동안 경험한 나라의 매력을 자세히 기록합니다.목차동..
2025. 9. 30.